153대부 고려 전 고민 중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153대부는 대부업체입니다. 이름이야 바꾸기도 하고 비슷한 곳도 많기 때문에 크게 보는 부분은 아니라고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정식 상호는 알아야 합니다. 물론 알려진 이름과 정식 상호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상호를 확인하지 않고 이상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더라고요.

사실 개인업체는 최후의 선택이라고 말하지만 상황이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닌지라 다양하게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직거래 사이트에 홍보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보아서 운영이 중단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거의 이용 직전까지 갔던 지인에게 물어보니 제가 예상한 데로 일수나 월변, 달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더라고요. 사실 조건은 아예 보지 않는 상태에서 후보에 올렸습니다.

제가 쓰는 거라면 그나마 나은데 친한 선배의 부탁으로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 거라 부담이 더 되네요. 일단 153 대부뿐만 아니라 신용과는 거의 무관하다고 보는 곳이라서 애매합니다. 심지어 연체자도 된다고 하는 곳이 이런 곳이라서 확실히 되겠지만 감당이 되는 상황인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상환이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앞서네요.

선배가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이래서 첫 이용이 중요합니다. 돈 무서운지 모르고 그냥 귀찮아서 이리저리 대부 이용을 한 것이 이렇게 크게 다가올 줄은 아마 몰랐을 겁니다. 지금 와서 정신 차리고 신중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확실한 건 만나서 하나하나 따져봐야겠습니다. 솔직히 부탁을 받고 그냥 거절하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쪼록 좋은 곳을 찾았으면 좋겠네요.